대구시는 서구 이현동 서대구역 광장 및 주차장을 15일 개장한다. 운영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맡는다.
이 터는 원래 고물상, 모래 적치장, 창고 용지 등으로 쓰이면서 오랜 기간 개발되지 않았던 공간이었다. 이번 광장 및 주차장 조성 사업을 통해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역세권 개발 속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2019년부터 광장과 주차장 2곳의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지난해 착공해 올해 10월 말 준공했다. 총사업비는 570억 원을 투자했다. 중앙광장은 약 1만4000㎡ 규모로, 다양한 수목들로 조성된 녹지 공간과 야외무대, 산책로 등을 갖췄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