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받은 메달을 손바닥 위에 펼친 김윤지.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김윤지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초등학교 시절 수영을 배웠던 곳”이라며 “앞으로도 이곳에 오는 어린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몸과 마음이 더욱 건강하게 되길 바란다”고 대한장애인체육회를 통해 11일 전했다.
척수 손상을 가지고 태어난 김윤지는 세 살 때부터 재활 차원에서 수영을 시작했으며 지난달 막을 내린 장애인체전에서 금 5개, 은메달 1개를 차지했다.
김윤지는 2002년에는 여름과 겨울 전국체전에서 나란히 신인상을 받은 이력도 있다.
김윤지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뒤 15일부터 강원 평창군에서 장애인 노르딕 스키 국가대표 훈련을 시작한다.
이후 25일 노르웨이로 출국해 국제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