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프로 데뷔…2021년 홀드왕 등극 “동료들과 최고의 성적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FA 장현식이 KIA를 떠나 LG로 이적했다.(LG 트윈스 제공)
KIA 타이거즈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프리에이전트(FA) 투수 장현식이 LG 트윈스로 이적했다.
LG는 11일 “FA 장현식과 계약기간 4년, 총액 52억 원(계약금 16억 원·연봉 36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장현식은 서울고를 졸업하고 2013년 NC 다이노스에 1라운드 9순위로 입단했다. 2020년 KIA로 트레이드됐고, 2021시즌엔 34홀드를 기록하며 생애 첫 홀드왕을 차지했다.
KBO리그 11시즌 통산 437경기에 등판해 592이닝을 소화하며 32승 36패 7세이브 91홀드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장현식은 “좋은 기회를 주신 LG 트윈스 구단에 감사드린다. 그동안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신 KIA와 NC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LG 팬분들에게 많은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좋은 선후배 선수들과 함께 최고의 성적을 만들어 내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G는 “장현식은 뛰어난 구위와 제구력이 검증된 불펜 투수로서 올해 본인의 가치를 잘 보여줬다”며 “구단의 불펜 투수 운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