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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대전 용두3구역 재개발 수주

입력 | 2024-11-12 03:00:00

총 1991채 규모 초품아 단지
올해 정비사업 수주 1조 원 돌파




HDC현대산업개발이 6081억 원 규모의 대전 용두동3재정비촉진구역(용두3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1조 원을 넘어섰다.

대전 용두3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전 중구 용두동 53-31 일대에 16개 동(지하 4층∼지상 35층), 1991채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내 서대전초를 품은 초품아 단지로, 광역형 자사고인 대성중·고와 호수돈여중·여고, 충남여고 등과 가깝다. 대전 지하철 1호선 오룡역과 서대전네거리역 및 KTX 서대전역이 반경 1km 이내에 있다.

올해 HDC현대산업개발이 수주한 도시정비사업의 공사 금액은 총 1조3332억 원이다. 회사는 이달 2일 4105억 원 규모의 전주 병무청 인근 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올해 6, 7월에는 2742억 원 규모의 장안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2573억 원 규모의 대전 동구 가양동 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용두3구역 수주를 통해 연초 제시했던 전체 수주 목표액(도시정비사업 포함) 4조8529억 원을 순조롭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