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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수출 확대 위한 조직개편… 수출마케팅부문 신설

입력 | 2024-11-12 03:00:00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래 핵심기술 개발과 수출 확대를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11일 KAI는 미래 새로운 항공우주 시대를 준비하고 수출·양산을 확대하기 위해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3부문 1원 2본부 2센터’가 ‘5부문 1원 4본부’로 바뀐다. 우선 각 사업부에 분산된 수출 조직을 통합해 ‘수출마케팅부문’이 신설된다. KAI는 고정익, 회전익, 무인기, 위성 등 다양한 제품군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패키지형 수출 전략을 수립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지난해 신설한 재무그룹은 ‘재무본부’로 격상해 재무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 운영센터는 소형 무장 헬기(LAH),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양산 본격화에 따라 ‘생산구매부문’으로 재편된다. 미래융합기술원 산하에는 ‘인공지능(AI)·항전연구센터’를 새로 만들어 미래 핵심기술 개발 기능도 강화한다.

이날 조직 개편과 함께 차재병 고정익사업부문장(전무)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외에도 상무 3명이 전무로 승진했고, 8명이 신임 임원으로 위촉되는 등 총 12명의 임원 인사도 이뤄졌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