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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2’에 경비원으로 출연한 팀 딜런이 “지금까지 만들어진 영화 중 최악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동료 배우들도 촬영하는 동안 ‘영화가 망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10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팀 딜런은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 팟캐스트에서 자신이 출연한 영화 ‘조커2’에 대해 “끔찍했다”고 털어놨다.
2019년 오스카상 수상작인 ‘조커’의 후속작 ‘조커: 폴리 아 되’(조커2)에서 호아킨 피닉스가 아서 플렉(조커) 역을, 레이디 가가가 리 퀸젤(할리 퀸) 역을 맡았다. 영화는 지난달 4일 개봉 전부터 비평가들의 부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박스오피스에서 밀려났다.
이어 “경비원 역을 맡은 사람들이 수용소에서 촬영 중에 서로를 돌아보며 ‘이게 도대체 뭐야?’라고 묻곤 했다”며 다들 영화가 망할 것을 예감했다고 했다.
2019년에 개봉한 전편 ‘조커’는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 넘는 수익을 내며 역대 R등급(제한적 미성년자 관람 가능) 영화 중 가장 높은 흥행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지난달 개봉한 ‘조커2’는 박스오피스에서 4000만 달러 미만의 수익을 거두며 코믹북 영화 역사상 가장 낮은 수익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