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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불법 추심, 악질적 범죄…수사 역량 총동원해 뿌리 뽑을것”

입력 | 2024-11-12 12:49:00

30대 싱글맘, 불법 추심 시달리다 세상 떠나
尹 “분노하지 않을수 없어…서민삶 무너뜨려”
“서민금융지원 정책 전면 재점검하라”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6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29.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30대 싱글맘을 죽음으로 내몬 불법 추심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불법채권추심을 뿌리 뽑도록 하라”고 12일 지시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30대 싱글맘이 사채업자에 시달리다 어린 딸을 남겨두고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는 뉴스를 접하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불법 채권추심 행위는 서민의 삶을 무너뜨리는 악질적 범죄”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과 경찰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불법채권추심을 뿌리 뽑고, 금융당국은 서민금융지원 정책을 전면 재점검해 서민들이 불법 사채의 덫에 빠지지 않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