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3년 만에 농구대표팀 복귀’ 이현중 “국내 코트는 고교 이후 처음”

입력 | 2024-11-12 18:12:00

21일 인도네시아, 25일 호주와 FIBA 아시아컵 예선



ⓒ뉴시스


 3년 만에 농구대표팀에 복귀한 이현중(24·일라와라)이 오랜만에 한국 팬 앞에서 뛰게 된 소감을 전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은 오는 21일과 2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인도네시아, 호주를 상대로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3, 4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21일 인도네시아, 25일 호주와 차례로 붙는다.

1차전에서 호주에 지고 2차전에서 태국을 꺾은 한국은 A조 4개국 중 호주(2승)에 이어 2위에 올라와 있다.

조 2위까지 내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컵 본선에 오른다.

이현중은 12일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당연히 두 경기 모두 이기는 게 목표이자 각오”라며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춰서 팬들께 좋은 경기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중이 대표팀에 돌아온 건 2022 아시아컵 예선과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참가했던 2021년 여름 이후 약 3년 만이다.

이후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을 목표로 미국 대학농구, 프로 하부 G리그 등을 거쳐 2023년부터 호주 무대에서 뛰고 있다.

이현중은 “(변)준형이 형, (양)홍석이 형(이상 상무), (이)승현형(KCC)을 비롯해 다른 선수들과 새롭게 호흡을 맞출 생각을 하니 너무 기쁘다”고 했다.

이현중이 국내 코트에서 뛰는 건 고등학생 시절 이후 처음이다.

그는 “고등학교 때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국내) 팬들 앞에서 뛸 기회가 왔다”며 “많이 오셔서 저와 대표팀에 큰 힘을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