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이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 사장에 허성 코오롱ENP 대표 부사장(63·사진)을 승진 내정하는 등 30명의 정기 사장단·임원 인사를 12일 단행했다. 허 신임 대표는 화학회사 악조노벨과 삼화페인트를 거쳐 2021년 그룹에 합류한 뒤 2023년부터는 코오롱ENP 대표를 맡아 회사명 변경과 사업 영역 개척 등을 주도했다.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59)는 코오롱ENP 대표에, 방민수 코오롱글로텍 대표 부사장(57)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부사장에 내정됐다. 코오롱글로텍 신임 대표에는 현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정덕용 상무(55)가 임명됐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부문을 나눠 자동차사업부문은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57)가 부사장을 겸직하고, 신사업부문(신설)은 최현석 전무(56)가 각자 대표를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