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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재림, 자택서 숨진 채 발견…향년 39세

입력 | 2024-11-12 19:29:00


ⓒ뉴시스

배우 송재림이 1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9세.

경찰에 따르면 송재림은 이날 서울 성동구의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A4 2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모델 출신 배우 송재림은 2009년 영화 ‘여배우들’을 통해 데뷔했다.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감격시대’, ‘투윅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착하지 않은 여자들’, ‘우리 갑순이’, ‘너의 노래를 들려줘’, ‘아직 낫서른’, ‘미친사랑’, ‘야차’, ‘미끼’ 등 다수의 드라마 및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했다. 올 10월 13일 막을 내린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에 플로리안 빅토르 클레망 드 제로델 역으로 출연했으며, 이 작품이 고인의 유작으로 남게 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14일 예정이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