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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장관상 안나현 양 등 300명 수상

입력 | 2024-11-13 03:00:00

본보-채널A 공동 주최
‘6회 대덕에서 과학을 그리다’ 시상식



12일 오후 동아일보와 채널A가 공동 주최한 ‘제6회 대덕에서 과학을 그리다’ 그림대회 시상식이 서울 서대문구 동아일보 충정로 사옥에서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대상)을 받은 부산 동래초등학교 3학년 안나현 양(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우주에서 예쁜 행성을 관찰하는 과학자가 된 제 모습을 그렸어요.”

동아일보와 채널A가 공동 주최한 ‘제6회 대덕에서 과학을 그리다’ 그림대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대상)을 받은 부산 동래초 3학년 안나현 양(9)은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동아일보 충정로 사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런 소감을 밝혔다.

올해 9월 28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과학 기술’과 관련된 세 가지 주제 중 하나를 그림으로 표현했다.

안 양과 함께 대상(교육부장관상)을 받은 대전 상원초 6학년 조영서 양(12)은 머리에 첨단 장치를 연결해 기억을 주고받는 미래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경북 포항 포항제철지곡초 임바다 양(12)은 DNA 기술로 멸종 동식물을 살려내는 미래를 상상력 있게 표현했다. 함께 금상을 받은 대전 만년초 3학년 민시아 양(9)은 “작년에는 아쉽게 상을 받지 못했는데, 올해는 열심히 준비해 받은 상이라 뿌듯하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상 및 금상 수상자 16명과 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예선부터 1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2명이 대상, 24명이 금상(특허청장상, KAIST총장상, 기초과학연구원장상,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상 등)을 받았다. 이 밖에도 은상(각 정부 출연 대덕단지 연구원장상), 동상과 장려상까지 총 300명이 수상했다.


서지원 기자 wi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