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함과 전통스러움이 빚어내는 대비가 멋진 타이베이
게티이미지뱅크
타이베이101 전망대에서 바라 본 대만 타이베이 야경.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타이베이 101빌딩.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타이베이 101빌딩의 초고속 엘리베이터 내부 모습.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타이베이101 내부의 포토존.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88층으로 가면 세계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외부 공개형 윈드 댐퍼를 관람할 수 있다. 거대한 추인 이 ‘댐퍼(Damper)’는 내진 설계의 끝판왕이라 불린다.
타이베이101 안에 설치된 댐퍼보이.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타이베이에 위치한 알레이샤(Aleshia’) 레스토랑 외부 모습.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가리비 관자와 키베 요리.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쿠스쿠스 우마미 살라타.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바다 풍미가 느껴지는 고등어와 캐비어 볶음밥 등을 맛볼 수 있는 쿠스쿠스 우마미 살라타가 네 번째 코스로 제공된다. 이어 갓 구운 바삭한 터키식 버터 빵에 짭짤한 향신료 소스를 찍어 먹는 샥슈카(Shakshuka)는 메인 식사 전 입맛을 돋운다.
샥슈카(Shakshuka)와 덴마크식 가자미 요리(cod fish).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메인 요리는 덴마크식 가자미 요리(cod fish)다. 가자미의 부드러운 속살과 해초와 토마토의 조합을 맛볼 수 있다. 5가지 중동 고추로 양념한 해초는 생동감 넘치는 맛을 선사한다.
이스파한 디저트.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실크 팰리스(silks Palace) 레스토랑 외부 모습.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녹색 통유리로 만든 외관은 유명 건축가의 세련된 현대적 감각이 두드러진다. 내부로 들어가면 전통적인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건물 전체의 디자인은 ‘프로스팅’이라고 불리는 얼음 균열의 독특한 패턴이다.
이곳의 대표 컬렉션 요리는 9코스 ‘황제(고궁)의 보물’이다. 이 만찬보다 푸짐한 12가지 단품 요리를 주문했다. 이 요리들은 전부 고궁박물관에 있는 작품들을 그릇까지 형상화해 만든 것이다. 메뉴는 △육형석(동파육) △취옥백채 △북경오리구이 △불도장 △옥돔 △산나물 볶음 △오리고기 숙주볶음 △ 숭어알 볶음밥 △그래스 젤리 (Grass Jelly with Fresh Cream) 등으로 구성됐다.
육형석(동파육)/ 북경오리구이(Roasted Peking Duck)를 자르는 모습.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불도장과 숭어알볶음밥.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디저트 역시 황실에서 먹던 디저트와 보물들을 그대로 재연했다. 그래스 젤리는 약초 맛과 함께 달콤한 젤리 맛이 느껴진다. 크림을 뿌리면 유명한 화가가 그린 그림이 나온다.
프루티 마오쿵팅(Fruity Mao-Kung Ting).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골동품 상자에 담긴 클래식 디저트 (Classic Desserts in Chinese Curio Box)/ 당나라여인 찐빵(Ladies of Tang Dynasty Dessert Buns).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복식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인 리양(李洋)선수가 서브 규칙 등 기본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기자는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복식· 2021년 도쿄 올림픽 남자 복식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인 리양(李洋)선수를 만났다. 그는 올바른 스윙 자세를 몸소 보여주며 다양한 노하우를 알려줬다. 리양 선수의 배드민턴 실력은 놀라웠다. 어디로 공을 던지든 안정감 있게 받아냈고 그 파워도 대단했다.
배드민턴을 치고 있는 리양 선수의 모습.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타이베이의 이노베이트 뷰티 트리트먼트샵은 두피 상태에 따라 맞춤 케어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타이베이에 위치한 이노베이트 뷰티 트리트먼트샵(Innovate beauty treatment)내부의 모습.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두피 스케일링은 우선 검측기를 통해 두피 상태를 체크한다. 이어 어깨와 목 부분에 강도 높은 마사지를 해주는데 스트레스로 지친 심신이 회복되는 기분이다. 이후 특허 기기 마사지기로 두피 경혈에 자극을 준 뒤 음이온 테라피로 두피 각질을 제거한다. 그리고 샴푸로 각종 노폐물을 세정한다.
타이베이에 위치한 이노베이트 뷰티 트리트먼트샵(Innovate beauty treatment).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2시간가량의 케어가 끝난 뒤 촬영한 두피는 미세 핏줄과 각질들이 깨끗하게 사라진 모습이었다. 예민해진 두피에 활력을 충전하고, 전문가의 노련한 손길로 힐링의 시간을 누릴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