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연기로 약 3분간 경기 중단되기도
AP/뉴시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인 김민재(28)가 활약 중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벌금 징계를 받았다.
독일축구협회(DFB)는 13일(한국시각) 협회 공식 채널을 통해 뮌헨에 15만 유로(약 2억2433만원)의 벌금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유는 뮌헨 서포터스들의 비신사적 행위다.
당시 뮌헨 서포터스가 후반 1분께 70개가 넘는 홍염과 다수 폭죽을 터트렸고, 짙은 연기로 인해 경기가 약 3분간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DFB는 “통제위원회 기소에 따라, 뮌헨 팬들의 비신사적인 행위로 구단에 15만 유로 벌금을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단은 이중 최대 5만 유로(약 7465만원)는 보안 강화 및 폭력 예방 조치를 위해 사용할 수 있으며, (해당 용도로 사용 시) 이를 내년 6월30일까지 DFB에 입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시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던 뮌헨은 2라운드에서 만난 마인츠(1부 리그)도 4-0으로 대파해 16강에 올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