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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유발하는 곰팡이독소가 옥수수 과자에…식약처 회수 조치

입력 | 2024-11-13 18:32:00

‘꼬마와땅 옥수수과자’서 푸모니신 기준치 초과 검출



회수 대상 제품인 ‘꼬마와땅 옥수수과자’. (식약처 제공)


옥수수 과자에서 곰팡이독소가 초과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 조치에 나섰다.

13일 식약처에 따르면 전남 구례군에 위치한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도울바이오푸드영농조합법인’이 제조하고 경기 안성시 소재 ‘㈜한살림사업연합’이 판매한 ‘꼬마와땅 옥수수과자’에서 푸모니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

푸모니신은 옥수수, 밀, 쌀 등에서 발생하는 곰팡이독소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를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제조일자가 2024년 10월 26일로 표시된 것으로, 곰팡이독소인 푸모니신은 1kg당 1mg을 넘어서면 안 되지만 해당 제품에선 4mg이 검출됐다.

이에 식약처는 전남 구례군청에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더불어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라면 즉각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