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4일 쿠웨이트와 맞대결 홈 유니폼 입고 6경기 4승 2무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 경기에서 손흥민과 이강인이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다. 2024.09.05. 뉴시스
홍명보호가 붉은색 유니폼을 착용하고 쿠웨이트를 상대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릴 쿠웨이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경기에 홈 유니폼을 입는다.
현재 축구대표팀이 활용 중인 홈 유니폼은 무패의 부적과 같다.
홍명보호는 쿠웨이트의 홈 유니폼 색상이 푸른색인 덕분에 붉은색 유니폼을 착용할 수 있게 됐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이 지난 2015년 이후 9년 만에 쿠웨이트 원정 경기에 나선다.
FIFA 랭킹을 비교했을 때 22위 한국와 135위 쿠웨이트는 무려 113계단이 차이 난다.
하지만 지난 9월 팔레스타인과의 홈 경기에서 졸전 끝에 비겼던 것처럼 방심은 금물이다.
이어 “첫 경기 승리를 통해 다음 경기(팔레스타인전)까지 승리해 11월 스케줄을 마무리하고 싶다.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우리가 얼마큼 강한 마음으로 이번 경기에 대비하는가가 중요하다”고 짚은 홍 감독은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조금 더 두 경기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쿠웨이트를 잡은 뒤 6차전에서 팔레스타인까지 격파해 북중미 월드컵 진출의 7부 능선을 넘겠다는 각오다.
[쿠웨이트시티(쿠웨이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