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둔전역 에피트
HL디앤아이한라㈜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일원에 짓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 일부 잔여분에 대한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있는 본보기집에서 진행 중이다.
HL디앤아이한라가 아파트 브랜드를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로 바꿔 용인 지역에서 처음으로 분양한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일부 가구를 제외하고 전 평형 순위 내 마감을 기록했다.
용인시 처인구에 거주하는 계약자 김 모(45) 씨는 “처인구가 향후 반도체 배후 주거단지로 인기가 많고 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미래 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계약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84㎡A형 기준 4억8000만 원으로 3.3㎡당 1417만 원이다. 올해 1∼8월 경기도 평균 분양가(2011만 원)에 비해 594만 원 정도 저렴하다. 중도금 1차 납부 이전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거주 의무 기간 적용도 받지 않는다. 9월부터 적용된 스트레스 DSR 2단계 미적용 단지로 금리에 대한 부담도 적다.
HL디앤아이한라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 주거단지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의 중심 입지 △마구산 자연 영구 조망권(일부 가구) △둔전역 생활권과 안심 교육 인프라 △넓은 면적으로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 △AI 기반 대입 적성 컨설팅 등 맞춤형 교육 특화 서비스 등을 갖춘 용인시 처인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형 고급 주거 단지로 꾸밀 예정이다.
서울-세종, 영동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선 등 광역 교통망 수혜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 우선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경전철을 이용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기흥역에선 분당선을 이용해 서울 강남, 경기 분당·판교까지 쉽게 오갈 수 있다.
단지 앞을 지나는 중로 1-49호선 도로가 개통되면 용인 나들목을 통해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진입도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 서울∼세종고속도로(예정),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포곡 나들목이 가깝고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금어 나들목도 개통될 예정이다. 모든 나들목이 단지로부터 3㎞ 이내에 있어 광역 교통망의 최대 수혜 단지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둔전초가 있고 농어촌특별전형이 가능한 포곡고와 포곡중·영문중·고림중·용인고·고림고가 밀집해 있다.
교육 특화 아파트라는 것도 장점이다. HL디앤아이한라는 이 아파트에 ‘에듀 프리미엄(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입주민 초중고 자녀에게 AI를 기반으로 한 학과 적성 진단을 해주고 서울대생과 소수 정예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자녀의 학습 동기, 학습 및 생활 습관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서울대 방문 캠프 프로그램은 직접 대학교를 방문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 체험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HL디앤아이한라 분양 관계자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배후 주거단지로 손색이 없고 저렴한 분양가로 선착순 분양에 많은 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행은 ㈜KD개발이,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분양 대행은 ㈜니소스디앤씨가 맡았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