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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능… 수험표-신분증 갖고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입력 | 2024-11-14 03:00:00

모든 전자기기 고사실 반입 금지
포근한 날씨, 오후부터 전국 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4일 전국 1282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수능 당일 수험생은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갖고 오전 8시 10분까지 고사실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오전 8시까지 시험장 내 관리본부로 찾아가면 재발급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태블릿PC,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고사실에 반입할 수 없다.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져간 경우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 지시에 따라 제출하고 시험이 끝난 뒤 돌려받아야 한다.

4교시 한국사 영역은 필수이기 때문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전체 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또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 순서에 맞게 해당 문제지만 올려놓고 풀어야 한다. 순서를 지키지 않으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수능 대박’을 기원하며… 13일 광주 남구 설월여고 앞에서 고3 수험생들이 ‘수능 대박’ 종을 치며 활짝 웃고 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하루 앞둔 이날 수험생들은 후배들과 선생님의 응원을 받으며 교정을 나섰다. 광주=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한편 14일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며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되니 겉옷을 준비하는 게 좋다. 또 중부 지방에는 낮부터 0.1mm 미만의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6시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의 양은 많지 않지만 수험생들이 우산을 챙기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