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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세윤이 아내를 버섯에 비유하며 애처가 면모를 드러냈다.
14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 ‘덴마크 패밀리’ 손지희와 마크 부부가 현지의 야외 취침 문화를 소개한다.
이날 손지희와 마크 부부는 “덴마크에서는 야외에서 자는 게 건강하다고 생각해 아기 때부터 야외 취침을 시킨다. 우리 가족도 오늘 야외 취침을 할 예정”이라고 말한다.
뒤이어 “간단한 수도 시설 외에 편의시설은 전혀 없다. 먹을 것도 자급자족해야 한다”고 부연한다.
이에 MC 안정환은 “진짜 비바람만 막을 수 있게 만들었네. 캠핑장 스케일, 대박이다”며 혀를 내두른다.
잠시 후, 손지희와 마크 가족은 휴식을 취하다가 근처에 있는 독버섯을 발견한다.
두 사람은 곧장 “이런 빨간 버섯은 치료제나 해독제가 없다. 만지거나 먹어서는 안 된다”고 자녀들에게 경고한다.
독버섯 이야기에 갑자기 장난기가 발동한 유세윤은 “빨간색처럼 예쁜 버섯은 절대로 (먹어선) 안 된다”고 하더니 “우리 아내가 너무 예쁘다. 그래서 독이 있나 보다. (처음 만났을 때는) 독이 있는지 몰랐다”고 너스레를 떤다.
그러자 안정환은 “(이)혜원이는 가을에 독이 바짝 올라 있다. 그래서 가을에 아주 예쁘다”고 받아친다.
한편 손지희와 마크 가족은 야생에서 딴 사과, 낚시로 잡은 송어 등 자연에서 얻은 식재료로 건강한 저녁을 만든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