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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상가 앞에 모인 수십 명의 기타리스트 왜?…“낭만적” (영상)

입력 | 2024-11-14 08:04:00

[서울=뉴시스] 2024년 10월 19일 진행된 제1회 낙원상가 기타 쇼 플래시몹에서 수십 명의 기타리스트가 모여 함께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사진=유튜브 chantata 영상 갈무리)


서울시 종로구 낙원 악기 상가 앞에 수십 명의 기타리스트들이 모여 함께 연주하고 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화제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19일 진행된 ‘제1회 낙원상가 기타 쇼 플래시몹 행사’ 당시 모습이다. 이 플래시몹은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낙원 악기 상가에서 열린 ‘기타 쇼 낙원 2024’의 마지막 날 하이라이트가 됐다.

영상을 보면 종로 인사동 거리에 수십 명의 기타리스트들이 모여 하나의 곡을 다 함께 연주한다. 이들이 함께 연주한 노래는 영화 ‘클래식’의 OST로 널리 알려진,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겐 넌’이라는 곡이다. 수십 명의 기타리스트들이 다함께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장관을 이뤘다.

길을 가다 이 광경을 접한 시민들은 발길을 멈추고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낭만 있다”, “지나가다가 이런 풍경 보면 하루 종일 마음이 따뜻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타 쇼 낙원 2024’는 낙원악기 상가에서 55년 만에 처음으로 열린 기타 페어다. 주최 측은 “이번 페어를 통해 낙원악기 상가의 55년 전통을 기념하며 기타 문화를 널리 알리고, 기타 애호가들과 전문가, 그리고 일반 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