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부터 흐려져 늦은 오후엔 전국 비 소식 낮 최고기온 16~21도 포근…‘수능 한파’ 옛말 내륙 짙은 안개…오전 중서부 미세먼지 ‘나쁨’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13일 경기도 수원시 조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교문을 나서고 있다. 2024.11.13[수원=뉴시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날인 14일 목요일은 낮 기온이 21도까지 올라 포근하겠다. 오후부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약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흐려지겠고, 늦은 오후부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15일과 16일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강원 영서 북부와 전라권에는 낮동안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6~21도를 오르내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9도, 최고 11~17도)보다 3~8도가량 높아 포근하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수원 18도, 춘천 16도, 강릉 20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대구 19도, 부산 21도, 제주 23도다.
오전까지 전남권 내륙과 경북권 내륙, 경남 서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짙은 안개로 공항에선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 등 일부 중서부 지역은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기류수렴으로 축적돼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