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기본품목, 주요품목 가격공개…결혼서비스법 제정”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14 뉴스1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결혼서비스의 과도한 추가금 부과행위가 줄어들도록 서비스 세부가격을 소비자가 사전에 확인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이처럼 밝혔다.
정부는 이날 가격공개 의무화, 결혼서비스법 제정 등의 내용을 담은 결혼서비스 발전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또 “계약과 이용 단계에서도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거래 관행을 개선하고 소비자의 알 권리를 확대하겠다”며 “내년 3월까지 결혼준비대행서비스 표준약관을 제정하여 계약 시 세부가격과 환불·위약금 규정을 상세히 설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발표한 결혼서비스 정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하도록 심층조사 등을 통해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