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 선고 공판을 마치고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김새론은 벌금 2천만 원을 선고 받았다. 2023.4.5/뉴스1
음주운전 사고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김새론(24)이 영화 ‘기타맨’으로 복귀하는 가운데, 함께 출연하는 남자 배우의 이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김새론의 복귀작 ‘기타맨’의 남자 주인공은 이선정 성원제약 대표이사다.
이 대표는 ‘기타맨’의 투자와 제작을 맡았을 뿐만 아니라 연출, 영화 OST 작사·작곡·노래까지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2009년 ‘이선정 밴드’를 결성해 현재까지도 보컬과 기타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지난달 21일 김새론은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인근에서 밝은 얼굴로 영화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일부 매체는 김새론이 저예산 음악 영화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일반 상업 영화로 확인됐다고 엑스포츠뉴스는 전했다.
김새론은 2022년 5월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가로수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을 훌쩍 넘긴 0.2%로 확인됐다. 그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4월5일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지난 4월 김새론은 연극 ‘동치미’로 복귀를 시도했으나 자진 하차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에도 출연했으나 대부분의 분량이 편집됐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