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 107돌 탄신일 기념식 참석
박근혜 전 대통령이 14일 경북 구미코에서 열린 박정희 탄신 107돌 기념행사에 참석해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2024.11.14/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이 14일 경북 구미코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107돌 탄신일 기념식에 참석해 “아무리 어려워도 한마음으로 뭉치면 이겨내지 못 할 것 없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100년이 지나도 아버지를 기억하고 기념행사에 찾아주신 국민과 김장호 구미시장, 생가보존회에 감사를 드린다” 며 “아버지는 늘 나라를 위한 무거운 짐을 등에 지시고 생각에 잠기신 모습이었는데 가난한 농군의 아들로 태어나 어찌 그런 인생 사셨는지 나이가 드니 존경심과 애잔함이 더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잘살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일생을 살아가신 분이었다” 며 “민생 경제가 어렵고 대외적인 여건으로 녹록지 않지만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뭉치면 이겨내지 못할 것이 없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1시쯤 김장호 구미시장의 안내로 행사장으로 입장한 박 전 대통령은 행사장 앞자리에 있는 시민들과 일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고 박 전 대통이 입장하자 시민과 지지자들은 “박근혜”를 연호하며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박 전 대통령의 구미방문은 1년 3개월만으로 그는 지난해 8월 어머니 고 육영수 여사 49주기를 맞아 상모동에 있는 생가를 찾았다.
(구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