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에 ‘SK도로’가 생겼다. SK온은 헝가리 페예르주 이반처시에 자리 잡은 약 1.8km의 도로에 ‘SK로’(사진)란 이름이 붙었다고 14일 밝혔다.
SK로는 이반처 산업단지 초입부터 단지 내 SK온 이반처 공장 입구를 잇는 도로다. 부다페스트로부터 남서쪽으로 약 50km 떨어진 이반처 공장은 SK온이 헝가리 내에 3번째로 건설한 배터리 생산 거점이다. 2021년 3분기(7∼9월) 착공에 돌입했고, 올해 2분기(4∼6월)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김세진 SK온 유럽법인장은 “지역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SK로가 공식 명명됐다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개방성과 상호 신뢰에 기반해 모든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