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처리 및 자원재생 전문기업 미주엔비켐은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 유공자 포상에서 기술혁신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미주엔비켐은 1978년 창립 이래 수처리와 자원재생에 핵심 역량을 키워 온 회사다. 반도체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황산을 반도체 수처리용 불소처리제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업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생산 제품은 다시 반도체 공장의 필수 화학물질인 불산폐수처리제로 재활용돼 환경오염 방지는 물론이고 반도체 생산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박윤철 미주엔비켐 대표(사진)는 “국내 최대 수처리제 생산기업이라는 타이틀에 만족하지 않고 과감하게 폐기물 업사이클링에 도전했다”며 “환경문제 해결에 일조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