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2024.10.31/뉴스1
14일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2023년·2024년 임금협약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2023년과 2024년 임금교섭을 병합하여 새로 진행한 2024년 1월 16일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조합원이 조합 총회(교육)에 참여하는 시간을 유급으로 보장하고,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 200만 포인트를 전직원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전삼노는 21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임금협약 타결을 노사 화합의 계기로 삼아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삼노는 “단체교섭 및 곧 다가올 2025년 임금교섭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