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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 영화는 7000원에, 공연은 70% 저렴하게

입력 | 2024-11-15 03:00:00

영화-공연-전시 ‘수험생 이벤트’ 풍성




수능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문화 활동으로 풀어보면 어떨까. 영화, 공연 등 문화계가 수험생을 대상으로 대폭 할인이나 무료 행사를 대대적으로 연다.

CGV는 30일까지 ‘수험 끝, 모험 시작’ 이벤트를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진행한다. 수험생 및 청소년에게 7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는 쿠폰 2장을 지급하며 해당 쿠폰을 사용하면 다음 날 할인 쿠폰이 자동으로 추가 지급된다. 메가박스도 26일까지 ‘수능 해방 위크’를 진행해 70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롯데시네마는 청소년 전용 멤버십 ‘틴틴클럽’ 회원 중 영화 관람자를 대상으로 ‘교촌 오리지널 치킨’을 증정한다. 스페셜 영화 관람권, 팝콘 교환권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공연계도 수험생 등 청소년 관객을 위한 할인 서비스에 나선다. 세종문화회관은 13일부터 ‘서울시 청소년 데이 티켓’을 운영하는데, 7세 이상 24세 이하(2000∼2017년생)를 대상으로 서울시예술단 기획 공연을 공연 당일 7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각 공연 티켓 최저 등급의 잔여 좌석에 한해 적용된다. 롯데문화재단은 12월 2일부터 8일까지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BBC 프롬스 코리아 전 공연에 수험생 할인 40%를 제공한다. 대구미술관은 12월 31일까지 수험생을 포함해 3명까지 무료 입장 행사를 열고, 인천시 문화예술회관은 12월까지 수험생에게 티켓 반값 할인 행사를 연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