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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 ‘세종시 기회발전특구’ 대규모 투자…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할 것”

입력 | 2024-11-15 11:19:00

정부, 세종시 첨단산업 거점 3곳 기회발전특구 지정
한국유나이티트 제약, 세종시와 협약 체결… 638억 원 투입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세종시의 첨단산업 거점 3곳을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하면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세종시에서 대규모 투자를 본격화한다. 이번 지정은 첨단소재·부품사업화지구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이 지역에서 약 638억 원을 투입해 의약품 생산공장을 건립하고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계획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6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지방시대엑스포에 참석해 세종시와 기회발전특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세종시 전동일반산업단지에 약 8000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 오는 연말 착공을 시작해 2029년 공장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공장은 개량신약 매출 증가에 대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대규모 신규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강원호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기회발전특구의 일원이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회발전특구는 현 정부의 지방시대 핵심 정책으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거나 지방에서 창업 또는 신·증설을 추진하는 기업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지방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