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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무죄촉구’ 집회에 “나라 망가뜨려”

입력 | 2024-11-15 11:37:00

“사법부 자판기처럼 생각하나…뻔뻔함 수준 넘어”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 전 법원 인근에서 이 대표 무죄를 주장하는 집회에 참석하는 데 대해 “나라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놓고 ‘이재명 무죄촉구 시민대회’라네요”라며 “촉구의 대상은 판사이고 주문 내용은 무죄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 사법부를 ‘자판기’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뻔뻔하면 스타일이 되고, 쭈뼛거리면 먹이감이 된다고들 하지만, 이건 뻔뻔함의 수준을 넘은 것”이라며 “나라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했다.

이날 민주당 검찰독재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지도부 일부는 서울중앙지법 앞에 모여 검찰 수사를 규탄하고 이 대표의 무죄 판결을 촉구하는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법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일,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보여달라”며 오는 16일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국민 행동의 날’ 집회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