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적 많이 생기고 보상은 0인 작업”
AP 뉴시스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가 이끌 정부효율부(DOGE)가 14일(현지시각) 구인공고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각) X(구 트위터에)는 정부효율부의 약자인 @DOGE 계정을 통해 “우리를 돕는 데 관심을 피력한 수천 명의 미국인에 감사한다”로 시작하는 구인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우리에게는 더는 시간제 아이디어 창출자가 필요하지 않다”라며 “엄청난 지능을 보유한(super high-IQ) 작은 정부의 혁신가”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정부효율부 계정은 “일론과 비벡(라마스와미)이 상위 1%의 지원자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이날 해당 포스트를 리트윗한 X 사용자의 글을 자신 계정에 재리트윗했다. 재리트윗된 글에는 “엄청난 역사적 의의의 일부가 되고 싶다는 걷잡을 수 없는 열의를 느낀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머스크는 이에 대해 “정말 그렇다”라면서도 “이는 장황한 작업이 될 것이고, 적을 많이 만들겠지만 보상은 0이 될 것”이라며 “엄청난 일이 아닌가”라고 했다.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우주기업 스페이스X,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 등을 보유한 머스크는 이번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승리 일등 공신으로 꼽히며 차기 행정부 내각행 티켓을 끊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