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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시진핑, 서로 방한-방중 제안…대통령실 “양 정상, 초청에 감사하다 답해”

입력 | 2024-11-16 10:21:00

시진핑, 2014년 이후 10년간 방한 안해
尹, 시주석에 경주 APEC계기 방한 요청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페루 리마 한 호텔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한-중 정상회담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1.16.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5일(현지시간) 페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계기의 한중정상회담에서 서로 방한과 방중을 제안한 것을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시 주석이 윤 대통령에 방중을 먼저 초청했고, 우리 대통령도 시 주석의 방한을 초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내년 가을쯤에 우리가 APEC 경주 정상회의를 주최하기 때문에 시 주석에 자연스럽게 방한해달라고 했다”며 “두 정상 모두 초청에 감사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2014년 7월 마지막으로 방한한 이후 지난 10년간 한국을 방문한 적이 없다.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4년 11월과 2015년 9월, 2016년 9월 등 세 차례,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7년 12월과 2019년 12월 등 두 차례 각각 중국을 찾았지만 시 주석의 답방은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도 취임 이후 중국을 방문한 적이 없다.

[리마=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