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 자원 부국’ 페루 공식 방문 일정 돌입 환영식-정상회담-MOU 서명식-공동언론발표 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한·페루 정상회담에 앞서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APEC 공식 일정을 마치고 페루 공식 방문 일정에 돌입한다.
윤 대통령은 리마 대통령궁에서 개최되는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양 정상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APEC 정상회담 계기에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이번 정상회담은 소인수회담-확대회담-훈장 교환식-MOU(양해각서) 서명식-방산 영상 시청 및 함정 명판 서명식-공동언론발표- 공식 만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페루는 생산량 기준 구리 세계 2위, 아연 세계 2위, 몰리브덴 3위 등 광물자원 부국으로 우리와 상호 보완적인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어 협력 잠재력이 큰 국가다.
윤 대통령은 이번 페루 공식 방문에서 볼루아르테 대통령과 공급망, 디지털 등을 중심으로 양국 간 호혜적인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 계기에 훈장 교환식과 MOU 서명식을 갖고, 양국의 방산 협력 성과를 담은 영상을 함께 시청한다. 또 우리 기업이 페루 조선소에서 건조하고 있는 선박에 부착할 명판에 함께 서명할 예정이다.
이어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페루 공식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
[리마=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