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전원 탑승해 쾌적하게 이동 한국, 19일 팔레스타인과 6차전 맞대결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16일 오후(현지시각) 쿠웨이트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 인근 보조구장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달리기를 하고 있다. 2024.11.16 [쿠웨이트시티(쿠웨이트)=뉴시스]
홍명보호가 전세기를 타고 팔레스타인전이 열릴 요르단에 입성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10시(한국시각)께 쿠웨이트 국제공항을 통해 요르단으로 출국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축구대표팀의 선수단, 코치진, 지원 스태프 등 수많은 인원이 동시에 요르단으로 이동하고자 전세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홍명보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요르단 원정을 마친 뒤 4차전 이라크와의 홈 경기를 위해 이동하는 과정 중 전세기를 활용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14일 5차전 쿠웨이트 원정에서 거둔 승리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7부 능선을 넘은 홍명보호를 위해 전세기를 지원했다.
쿠웨이트에서 요르단까지 2시간30분 남짓 걸리는 비행길을 더욱 쾌적하게 이동할 예정이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19일 오후 11시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대회 6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2위 요르단(승점 8·2승 2무 1패)에 승점 5 차이로 앞서며 선두를 굳힌 상태다.
반환점을 돈 홍명보호가 지난 1차전에서 비겼던 팔레스타인과 재격돌한다.
당시 한국은 전력상 한두 수 아래인 팔레스타인과 졸전 끝에 무승부를 거둬 비판받았다.
하지만 이후 쾌조의 4연승 질주를 달리며 자신감과 분위기를 완벽히 끌어올렸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은 각 조 1, 2위에게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8부 능선을 돌파할 수 있다.
그만큼 홍명보호는 남다른 동기부여를 갖고 팔레스타인을 상대할 예정이다.
[쿠웨이트시티(쿠웨이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