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7개 계열사가 지난해 425만 t의 탄소 배출량을 줄였다고 17일 밝혔다.
LG는 탄소 감축 이행 성과와 향후 실행 계획을 담은 ‘LG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발간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그룹 주력 계열사 7곳의 탈탄소 성과가 담겼다.
이들 기업이 지난해에 줄인 탄소는 축구장 10만6000개 면적에 해당하는 산림을 조성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특히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제거(LG디스플레이), 수소연료 활용(LG화학) 등으로 105만 t을 줄였다. 또 각 계열사에서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320만 t을 감축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