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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G20 참석차 브라질 도착…기후위기 극복 위한 협력 제안

입력 | 2024-11-18 08:30:00

18일부터 공식 일정 돌입…기아·빈곤 퇴치에 대한 기여 방안 제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대통령궁에서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과 한·페루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언론발표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4.11.17/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브라질 수도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을 태운 공군 1호기(대통령 전용기)는 이날 오후 7시 35분쯤 리우데자네이루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남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를 한 윤 대통령은 브라질 의장대 연주를 받으면서 하기했다. 브라질 측에서는 브레노 코스타 리우 지역 대사, 파비우 실바 대령이, 한국 측에서는 최영한 주브라질 대사가 환영 인사를 나왔다.

3박 4일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비롯해 한미일 정상회의, 한일 정상회담 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한 윤 대통령은 이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18일부터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첫날에는 올해 의장국인 브라질이 중점 성과로 추진하는 글로벌 기아 빈곤 퇴치연합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어 같은 주제로 개최되는 제1세션에서 기아와 빈곤 퇴치에 대한 대한민국의 기여 방안을 제시한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식량 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의 인도적 지원, 식량 원조 사업 확대와 같은 공약을 발표하고 G20 차원의 노력도 촉구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다음날 지속 가능한 개발과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한 3세션에 참석, 기후 위기 극복과 청정 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제 협력을 제안한다. 윤 대통령 G20 정상회의 기간 멕시코 등과 양자회담도 진행한다.

(리우데자네이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