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공식 일정 돌입…기아·빈곤 퇴치에 대한 기여 방안 제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대통령궁에서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과 한·페루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언론발표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4.11.17/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브라질 수도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을 태운 공군 1호기(대통령 전용기)는 이날 오후 7시 35분쯤 리우데자네이루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남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를 한 윤 대통령은 브라질 의장대 연주를 받으면서 하기했다. 브라질 측에서는 브레노 코스타 리우 지역 대사, 파비우 실바 대령이, 한국 측에서는 최영한 주브라질 대사가 환영 인사를 나왔다.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첫날에는 올해 의장국인 브라질이 중점 성과로 추진하는 글로벌 기아 빈곤 퇴치연합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어 같은 주제로 개최되는 제1세션에서 기아와 빈곤 퇴치에 대한 대한민국의 기여 방안을 제시한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식량 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의 인도적 지원, 식량 원조 사업 확대와 같은 공약을 발표하고 G20 차원의 노력도 촉구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다음날 지속 가능한 개발과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한 3세션에 참석, 기후 위기 극복과 청정 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제 협력을 제안한다. 윤 대통령 G20 정상회의 기간 멕시코 등과 양자회담도 진행한다.
(리우데자네이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