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길 서울시의회 의원. 서울시의회 제공
김종길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 영등포구2)이 1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영등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 의원은 “영등포는 영유아를 중심으로 아동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이라며 “지역구 특성상 육아 친화 도시 조성에 의정 활동의 방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서울상상나라’의 영등포 유치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서울상상나라는 어린이가 놀이를 통해 체험하고 배우며 꿈과 행복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어린이 복합문화 체험시설이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 지방 선거 당시 영등포에 위치한 7300㎡ 규모의 시유지(당산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복합 시설 개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는 당시 서울시장 후보의 공약으로 채택됐다. 내년 5월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준공 예정이다. 380가구 규모 양육 친화 주택(아이사랑홈)을 비롯해 키즈카페, 키움 센터, 어린이집, 학원, 병원, 약국 등 양육에 필요한 인프라를 담은 복합 개발 시설로 조성한다.
김 의원은 “저출생을 극복하고 아이 돌봄에 적극 나서고자 마련된 프로젝트”라며 “성공적이고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