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카 전시장에서 워크봇을 전시하는 피앤에스미캐닉스부스. 피앤에스미캐닉스 제공
재활 로봇 전문업체 피앤에스미캐닉스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의료부문 전시회 ‘메디카(MEDICA) 2024’ 전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국내외 19개의 특허 등록 기술을 바탕으로, 보행 재활 로봇인 워크봇(Walkbot)을 제조한다. 유럽 및 중동, 서아시아 시장에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신규 거래처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
워크봇은 뇌졸중을 비롯해 뇌성마비, 척수손상, 파킨슨병, 외상성뇌손상 등의 원인으로 보행에 불편을 겪는 환자들의 재활을 돕는 로봇이다. 임상 검증된 보행 훈련을 제공한다.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바이어들이 부스에 방문했다”며 “워크봇에 대한 신뢰가 계속 높아지는 만큼 독점 계약을 원하는 업체도 많아져 수출 물량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이번 전시에서 튀르키예, 인도, 루마니아, 인도네시아, 모로코, 우크라이나 등 기존 독점 대리점들과 향후 제품 공급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독일, 폴란드, 에스토니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중국, 이탈리아, 마케도니아, 이집트 등의 의료 부문 전문 유통업체들과 새로운 파트너십 협의를 진행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