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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프리미어12 조별 예선 탈락

입력 | 2024-11-18 17:09:00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를 마친 한국 야구 대표팀 선수들. 타이베이=뉴스1

한국 야구대표팀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B조 3위로 조별 예선(오프닝 라운드) 탈락했다.

한국은 18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구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5-2로 승리하며 3승 2패, 3위로 대회를 마쳤다. B조 1위 일본, 2위 대만에 밀려 A, B조 상위 2팀씩 총 4팀이 참가하는 슈퍼라운드(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대회를 앞두고 투수 원태인, 내야수 노시환 등 부상 이탈 선수가 연이어 나오면서 베스트 라인업 구성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조별 예선 5경기 동안 한 번도 선발투수가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다만 3번타자 김도영은 이날 6회말 5-2로 달아나는 2점 홈런을 치는 등 4타수 3안타를 더하며 대회 기간 타율 0.412, 3홈런, 10타점으로 해외 스카우트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한국은 2015년 초대 대회에선 우승, 2019년 2회 대회에선 준우승을 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