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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 송종국 이민 소식에 “자식 전지훈련은 못 가게 해놓고”

입력 | 2024-11-18 16:49:00

ⓒ뉴시스


박연수가 전남편 송종국이 캐나다로 이민을 간다는 소식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박연수는 18일 “무서운 것이 없는 사람인지는 알았지만, 수신 차단에 자식은 전지훈련도 못 가게 만들어놓고 넌 캐나다 가면 끝이구나”라며 “너만 사랑하는 너 진짜 최고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그가 올린 사진은 영화 ‘괴물 : 네스호의 비밀’ 포스터였다. 박연수는 글에서 ‘누가’ 그랬는지에 대해 말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근 송종국이 캐나다 영주권자가 돼 이민 계획을 알렸고 박연수는 이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송종국은 16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가보자고’ 시즌3에서 캐나다 이민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그는 “최근 캐나다 영주권이 나왔다”며 “캐나다가 축구 시장이 괜찮아서 가보려고 한다. 외국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는데 캐나다에 가게 되면 새로운 도전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박연수는 최근 송종국과의 양육비를 둘러싼 갈등도 드러냈다. 그는 “무책임. 백 번도 더 참았다. 제발 약속한 것만 지키자“며 ‘양육비’라는 해시태그를 단 글을 올리기도 하고 “아이들을 위해 법 앞에서 했던 약속, 그것 하나만 지켜달라 했건만”이라는 글을 남겼다.

박연수는 2006년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2015년 이혼한 뒤 박연수가 홀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