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국에너지대상 개최 개인-단체 125곳 선정해 시상 에너지 산업 발전 기여 인정 은탑산업훈장에 이상준 전무
2024 한국에너지대상 수상자들이 1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한승욱 DS단석 대표이사, 이상준 LS일렉트릭 전무,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박진규 한국지역난방공사 안전기술본부장, 최돈관 신라정밀 대표이사. 한국에너지공단 제공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최하는 ‘2024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LS일렉트릭 이상준 전무, DS단석 한승욱 대표이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박진규 안전기술본부장이 산업훈장을 받았다.
올해로 46회를 맞이하는 한국에너지대상은 대한민국 에너지 부문 최대 규모의 시상식으로 에너지효율 향상 및 재생에너지 보급 등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하여 포상하는 행사다.
1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올해 시상식에서는 훈장 3점(은·철·석), 포장 2점, 대통령표창 7점, 국무총리표창 11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 102점 등 총 125개의 단체 및 개인이 에너지효율 향상 및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은 폐식용유 및 각종 식용유지를 정제하여 바이오 연료를 제조 및 공급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순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DS단석 한승욱 대표이사에게 수여되었다. 바이오 연료 공급을 통해 2022년 온실가스 110만 t을 감축하는 등 폐자원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보급과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선 공을 인정받았다.
석탑산업훈장은 25Bar 열연계 시스템을 최초 구축하여 열에너지 공급 효율을 증대시키고, 동탄 열병합발전소를 적기 준공하여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에 공헌한 한국지역난방공사 박진규 안전기술본부장이 수상했다. 또 플랜트 자동화 프로그램 도입으로 연간 77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창출하는 등 설비 자동화를 통한 비용 절감과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산업포장은 파인테크닉스 홍성천 회장, 신라정밀 최돈관 대표이사 등 2명이 받았다.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은 “오늘날의 산업 발전은 현장 일선에서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헌신해 오신 유공자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영예로운 상을 안길 수 있어 기쁘고,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