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경북도교육청 80지구 제11시험장인 포항시 남구 영일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1교시 답안지 작성을 하고 있다. 2024.11.14/뉴스1
접수된 이의신청은 사회탐구가 1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영어 90건, 국어 77건, 과학탐구 31건, 한국사 8건, 수학 7건, 직업탐구와 제2외국어·한문이 각 2건이었다. 개별 문항으로 이의 신청이 가장 많이 접수된 것은 국어 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 44번이었다. 해당 문항에만 42건의 이의 신청이 접수됐다. 이 문항은 축제 내용과 동아리 행사 안내 등에 대한 학생회 팸플릿을 다룬 문제인데 내용 중 설명이 적절하지 않은 보기를 골라야 한다. 정답은 1번인데 수험생들은 평가원 측 해석에 이의를 제기하며 3번도 복수 정답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문제에 대해 입시업계에선 “크게 문제될 것 같지는 않다”는 반응이 많다.
뉴시스
영어에선 스피커 불량이나 감독관에 의한 소음을 지적하는 의견이 가장 많이 올라왔다. 또 까다로웠다는 평가를 받는 사회탐구에서 이의제기가 쏟아졌다. 특히 사회탐구 선택과목인 ‘생활과 윤리’에선 15, 18번에 이의제기가 집중됐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