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에 이어 SK텔레콤이 최대 3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3년물과 5년물, 7년물, 10년물로 1500억 ~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다음 달 3일 수요예측을 통해 11일 발행한다.
SK텔레콤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
회사채 발행 자금은 채무 자금 상환에 쓰인다.
1984년 3월 한국이동통신서비스로 설립된 SK텔레콤은 국내 무선통신 시장과 유선 시장에서 각각 점유율 1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