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잇단 동반 행보, ‘머스크 파워’를 보여주는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16일(현지 시간) 종합격투기대회(UFC) 관람을 위해 뉴욕으로 가는 트럼프 당선인의 전용기에서 맥도널드 햄버거를 먹고 있다. 사진 출처 트럼프 주니어 X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 발사를 참관할 예정이다. 테슬라, 스페이스X, X(옛 트위터) 등을 소유한 머스크는 ‘퍼스트 버디’라고 불릴 만큼 트럼프 재집권의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트럼프 당선인의 우주선 참관을 두고 ‘머스크 파워’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미 텍사스주에서 미 동부 시간 기준 19일 오후 5시(한국 시간 20일 오전 7시) 예정된 우주 발사체 ‘스타십’의 6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 발사 현장에 참석할 예정이다. 스타십은 2030년 내 유인 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거대 발사체로, 머스크 CEO가 운영하는 스페이스X가 스타십의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미국 대선 투표 직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만찬장에서 개표 방송을 함께 보며 대화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후보 겸 전 대통령(왼쪽부터),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출처=테슬라 CEO X(옛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6일(현지 시각)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대회를 관람하고 있다. AP 뉴시스
[버틀러(미 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일 미 펜실베이니앚 버틀러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의 선거유세에 참석 연설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 옆에서 점프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각) 머스크가 세계 최고의 부자 중 한 사람이 되기 전 ‘불법 노동자’로서 미국에서 오랜 경력을 시작했며 이민 문제에 대한 그의 주장은 위선이라고 비난했다고 CNBC가 27일 보도했다. 2024.10.27.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