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주장에 리그 득점 2위
발목 부상 탓에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우리카드의 미힐 아히.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 미힐 아히 부상에 비상이 걸렸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19일 “아히가 병원 검진 결과 왼쪽 발목 근육 파열 부상을 입었다. 최소 6주에서 최대 8주 진단이 나왔다”면서 “수술 없이 재활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전력 약화가 불가피해졌다.
아히는 지난 15일 훈련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쳐 다음날 열린 대한항공과의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주포가 빠진 우리카드는 1-3으로 패배했는데, 공백이 더 길어지게 됐다.
아히의 부상으로 우리카드는 고민이 많아졌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아히를 대체할 선수가 마땅치 않다. 외국인 선수 교체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우리카드 외에도 시즌 초반 외국인 부상이 나오는 팀이 발생,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