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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어네스트, 한호·장성민 작가와 ‘아틀리에 라이트’ 개시

입력 | 2024-11-20 09:00:00


미디어 아티스트 한호 작가와 회화 아티스트 장성민 작가가 유어네스트(yourNEST)와 함께 아틀리에 투어 ‘이터널 라이트’를 선보인다.

이번 아틀리에 투어 참석자들은 미술계 거장인 두 작가가 실제 작업하는 공간을 직접 방문해 작가들의 최신 작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행사는 경기도 파주시 한호아트센터(HAC)에서 열린다.

부부이자 동료인 두 작가는 각자의 미학적 색채를 통해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 왔다. 파리, 뉴욕, 베이징 무대에서 활약 중인 한 작가는 빛을 매개로 전통과 현대,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독창적인 미디어 아트로 주목받고 있다. 2023년 서울라이트 광화문에서 선보인 ‘영원한 빛-21C 몽유도원도’는 한 작가 예술 세계의 진수를 보여준다. 장 작가는 동양적 사색과 서양의 현대미술 기법을 절묘하게 결합한 회화 작품을 선보여 왔다. 섬세한 붓 터치와 풍부한 컬러 레이어링은 독창적이고 고유한 서정적 미학을 창출하며 감성적 교감까지 선사한다.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품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등 작품의 철학과 의미를 작가와 소통하며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예술 명상’ 시간도 마련되어 있어 참석자들이 예술을 통해 내면의 감성을 발견하고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러한 시도는 유어네스트만의 독자적인 도슨트(Docent)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어네스트 관계자는 “예술과 사람을 연결하는 창의적인 투어를 통해 모든 사람에게 예술을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게 하고, 예술의 가치를 느낄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며 “미술 애호가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