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1시 팔레스타인과 대회 6차전 붉은 유니폼 입고 현재까지 7경기 5승 2무
14일 오후(현지시각) 쿠웨이트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전반전, 한국 손흥민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한 후 이재성과 기뻐하고 있다. 2024.11.14. 20 쿠웨이트시티(쿠웨이트)=뉴시스
홍명보호가 승리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 팔레스타인전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1차전 안방에서 팔레스타인과 졸전 끝에 0-0으로 비겼던 홍명보호가 설욕에 나선다.
지난 3월부터 축구대표팀이 착용 중인 현재 홈 유니폼은 무패의 부적과 같다.
2차 예선 3차전 태국전부터 3차 예선 5차전 쿠웨이트전까지 붉은 유니폼을 입고 7경기 5승 2무다.
축구대표팀은 ‘기분 좋은’ 징크스와 함께 팔레스타인전 승리와 A매치 5연승을 노린다.
현재 한국은 승점 13(4승 1무)으로 1위, 팔레스타인은 승점 2(2무 3패)로 6위다.
이번 팔레스타인전을 잡을 경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을 수 있다.
객관적인 전력 차이는 분명 존재하지만, 지난번 무승부로 뼈저리게 느꼈듯 방심은 금물이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 감독도 “3차 예선 6차전이고 올해 마지막 경기다. 쉽게 이길 생각은 버리고 정말 강한 마음으로 준비해 경기를 잘 치르겠다”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이번 경기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 전쟁으로 중립 지역인 요르단에서 개최되지만, 이날 경기엔 수많은 팔레스타인 교민이 응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암만(요르단)=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