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 팔레스타인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동점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19일 오후 11시 요르단 암만에서 킥오프한 팔레스타인과의 아시아 3차 예선 6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4승 2무, 승점 14가 되면서 3차 예선 B조 1위로 올해 경기를 모두 마쳤다. 한국은 9월 5일 팔레스타인과의 안방 경기에서도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실점 4분 만인 전반 16분 동점 골을 만들었다. 주장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문을 뚫었다. 손흥민과 1992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이재성이 도움을 기록했다.
19일 오후(현지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후반전, 한국 손흥민이 돌파를 하고 있다. 암만=뉴시스
손흥민은 올해 A매치에서 모두 10골을 넣어 이 부문 개인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5년의 9골이다.
한국은 후반 들어 상대를 세차게 밀어붙이며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후반 19분 주민규, 27분엔 배준호와 오현규를 투입하며 역전 골을 노렸지만 끝내 상대 골문을 뚫지는 못했다.
19일 오후(현지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후반전, 한국 홍명보 감독이 심판에게 항의를 하고 있다. 암만=뉴시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