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만 최고치 갈아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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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9만4000달러선에 근접하며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한 때 9만3750달러(약 1억 3000만 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시간 전 보다 3% 이상 치솟았다.
이는 지난 13일 기록된 최고치 9만3450달러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6일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국에서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대부분이 오는 20일(현지시각) 상장할 예정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9월 상장을 승인한 데 이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미국 통화감독청(OCC)도 각각 지난 16일과 18일 상장을 허용하면서다.
상장이 예상보다 앞당겨진 배경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통령 당선 효과로 분석된다. 미국을 가상자산 수도로 만들고 싶다는 트럼프의 친(親) 가상자산 기조가 기관 결정 방향에도 반영됐다는 풀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