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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CMS 수장에 전문의 출신 방송인 메멧 오즈 선임

입력 | 2024-11-20 08:26:00

메디케어·메디케이드 구조조정 할 듯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9일(현지시각) 오바마케어 등 메디케어(고령층 의료보험)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보험) 서비스센터(CMS) 수장으로 전문의 출신 방송인 메멧 오즈 박사를 지명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CMS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으로 미국인 2명 중 1명에 해당하는 1억5000만명에게 보험 혜택을 제공하는 의료 프로그램을 운영 또는 감독한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이 비판해 온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구조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은 의료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오즈 박사만큼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만드는 데 자격과 능력을 갖춘 의사는 없을 것”이라며 “그는 저명한 의사이자 심장 외과의사, 발명가, 세계적인 수준의 커뮤니케이터로 수십 년 동안 건강한 삶의 최전선에서 일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즈 박사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자)와 긴밀히 협력하며 미국 의료비 지출의 3분의 1, 전체 국가 예산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이 나라에서 가장 비싼 정부 기관의 낭비와 부정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