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 3위…2위 우즈벡과 승점차는 3점
파울루 벤투 전 한국 대표팀 사령탑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가 ‘아시안컵 챔피언’ 카타르를 완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
UAE는 20일(한국시간) UAE 아부다비의 알 나흐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A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기록한 UAE는 3승 1무 2패(승점 10)가 되면서 3위를 마크했다. 조 1위 이란(승점 16), 2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3)과의 승점 차도 유지하며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2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카타르는 2승 1무 3패(승점 7)로 4위에 머물렀다.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UAE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터진 파비오 리마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공세를 이어간 UAE는 전반 45분과 추가 시간에 나온 리마의 연속골로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리마는 전반에만 3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카타르는 후반 시작과 함께 4명을 바꾸면서 반격에 나섰지만 소용이 없었다. UAE는 후반 11분 다시 한번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리마가 키커로 나서 쐐기 골을 넣었다.
(서울=뉴스1)